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왼쪽)와 김병석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원광디지털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지난 20일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본교 전통공연예술학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대표 김병석)은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 소재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문화단체다. 미국 내 국악 교육,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10여 명의 국악 전공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90회 이상의 공연 및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최고의 ‘소리빛’ 청소년 국악팀을 운영하며 30여 명의 청소년 단원들에게 풍물 및 기악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회원이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국적 관계없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병석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 원광디지털대학교)

또한 원광디지털대는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사물놀이 차세대 지도자 교육과정인 ▲사물놀이의 원리와 장고의 기초 ▲사물놀이 합주 기초-영남농악 ▲삼도설장고가락 중급 ▲사물놀이 합주 중급-웃다리풍물 ▲삼도설장고가락 상급 ▲사물놀이 합주 상급-삼도농악 교육 콘텐츠(KOCW)를 공유한다.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은 “우리 대학이 전통 공연 예술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재미 동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전통 공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전통 가·무·악을 공부할 수 있는 학과이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국악2급) 자격 과정을 개설했으며 온라인 및 실기 교육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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