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발전설비 설치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단독주택 소유자는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공공건물 등 400개소 건축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에너지원 설치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요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7월 공모에 참여하여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절차를 거치고 10월 이후 설치 대상자 선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총공사비의 20%를 자부담하며 국비 50%와 지방비 30%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태양광은 3kW 용량에 1195천원, 태양열은 6㎡에 1352천원, 지열은 17.5kW에 4946천원을 자부담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3,600만 원의 사업비로 관내 주택과 태양광 325개소, 태양열 27개소, 지열 41개소 총 393개소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연료비 등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화를 실현하여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자와 해당 건축물대장 명의가 일치해야 하고 미등기 건축물은 설치가 불가하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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