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의 팬플룻 놀이터는 지난 21일과 22일 2일간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팔공테마리조트에서 제2회 정팬놀 팬플룻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 정재욱의 팬플룻 놀이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전국 팬플룻 동호인들이 대구와 경북에 걸쳐 있는 팔공산 자락에 모여 ‘천상의 소리’를 선물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정재욱의 팬플룻 놀이터(정팬놀)’는 지난 21일과 22일 2일간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팔공테마리조트에서 ‘제2회 정팬놀 팬플룻 캠프’를 개최했다.

팬플룻은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원통형 관을 연결해 만든 악기로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듯 편안한 소리를 낸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20여개 단체 회원 12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며, 조별활동을 통해 음악적 교류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했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참가한 제1회 전국 팬플룻 음악 콩쿠르가 열렸다. (사진 = 정재욱의 팬플룻 놀이터)

특히 이번 캠프 기간 중 22일에는 독주 부문 15명, 중주 부문 9명 등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제1회 전국 팬플룻 음악 콩쿠르’가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네이버 밴드 기반 정팬놀 운영자인 정재욱 연주자는 “전국 동호인들이 화합의 장을 가져 기쁘다”면서 “전국 각지를 돌며 팬플룻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팬놀은 지난해 울산 무위원 허브리조트에서 첫 행사를 가진 바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