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주소 안내판 이미지.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2642개소를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 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말한다.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상세주소를 구분소유권이 없는 다가구주택, 2가구 이상 거주하는 단독주택에도 적용해 ‘000호’와 같은 형태로 주소를 부여한다.

상세주소가 표기되지 않은 단독·다가구 주택은 우편물·택배 반송·분실 등이 종종 발생하고 응급상황이 발생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동·층·호가 구분되지 않는 단독·다가구 주택의 가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2642개소를 대상으로 위치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입력이 가능한 현장조사 시스템(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편물·택배 반송·분실과 같은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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