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 K-창에서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K-창에서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시군 간 세수증대를 위한 자율경쟁을 유도해 자주재원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시군 및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및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최종 수상 시군을 결정했다.

평가결과 △대상 포항 △최우수상 구미, 칠곡 △우수상 경산, 성주 △장려상 상주, 청송 △특별상 경주, 의성, 영양, 고령을 각각 선정하고 기관표창과 함께 상금 4천8백만 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포항은 지난년도 체납액 징수율, 체납처분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칠곡은 현 년도 체납액 정리 보류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구미는 이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 및 세수확충 실적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5조4천억 원의 징수실적을 달성한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올해 경제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움이 많지만, 경북도와 시군이 납세자의 어려움을 한 번 더 살피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세수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지방세 5조4천67억 원을 징수해 처음으로 지방세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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