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교수 수상장면 (사진 = 영남대병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 김경옥 교수(소화기내과)가 지난 14일, 2023년 AOCC(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 및 IMKASID(대한 장연구학회 국제 학술대회)기간 중 열린 대한 장연구학회 정기 총회에서 김경옥 교수가 제1저자로 진행한 연구인 'Efficacy, safety and tolerability of oral sulfate tablet for bowel preparation in patients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study'로 2023년 대한 장연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2022년 인용지수(IF)가 10.02인 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으며, 대구·경북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황산염 정제 정결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연구이다.

젊은 연령의 환자들이 많은 염증성 장질환환자는 치료 반응평가 및 대장암 감시를 위해 반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나, 정결제 복용에 어려움이 있어, 순응도가 떨어지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황산염 정제는 기존의 제제와 유사한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면서 탁월한 만족도를 보이며, 염증성 장질환환자들의 대장 검사 순응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