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한 수원종합운동장 전경.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종합운동장 내 노후화된 조명을 고효율 LED(엘이디) 조명등으로 교체해 경기장 환경을 개선했다. 조명 트러스(철제 구조물), 점검용 승강기도 함께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1989년 설치된 기존 메탈할라이드램프 조명(448개)은 조도가 1700룩스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국제경기 조명시설 요구 조건인 2500룩스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교체한 고효율 LED 조명(392개)의 조도는 최대 2800룩스로 국제 기준을 넘어서 관람 품질도 대폭 개선됐다. LED 조명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또 디밍제어시스템(조명기기 밝기 조절)을 구축해 파도타기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종합운동장에 고효율 LED 조명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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