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경기도의원과 엄성은 고양시의원이 안곡습지공원 주변 공원화 및 황토길 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 고봉산둘레길 입구 안곡습지공원 주변에 대규모 공원화 조성사업과 함께 지역명소가 될 ‘황토길’ 산책로가 조성한다.

국민의힘 소속 엄성은 고양시의원은 “안곡습지 주변 일부가 방치돼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 안곡습지공원 주변 공원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고양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안곡 습지와 소개울 공원을 잇는 산책로가 너무 조용하고 아름다워 지난해부터 빗자루 쓸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19일 중산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곡습지공원 주변 공원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1차로 5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됨에 따라 중산동 일대 공공시설용지 약 1만3400㎡에 주민편의시설과 수목식재, 황토길 조성을 위해 5월 중 착공한다.

사업대상지는 공공 청소년 수련원 시설 건립 예정 부지이지만 그동안 체험농장과 수목재배지로 사실상 버려진 상태였는데 이번에 전액 경기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공원화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택수 도의원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명산인 고봉산 입구에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공원이 있으나 그동안 방치된 느낌 이었다”며 “경기도에서 14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공원의 명소화에 주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곡습지공원 주변 공원화 사업 현황사진및 기본계획안 (사진 = 고양시)

한편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로 9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인접한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정비 및 황토길 조성사업을 진행해 ‘맨발걷기 둘레길’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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