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23년부터 26년까지 4년간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 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15교를 선정해 총 60교에 대해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사업을 추진한다.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960억원(자체예산)을 투입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기존 학교시설의 적정규모 재구조화와 지역소멸에 대한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와 소통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축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교육의 비전과 정책방향에 부합되는 학교공간의 조성은 물론 설계 전 사전기획과정을 두어 건축전문가와 교육과정 전문가, 학생과 교원 등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이를 학교 공간 기획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단위학교별 교육과정 및 특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 현장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바탕으로 더나은 강원학교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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