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완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센터장 (사진 = 원광대)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조경완 센터장을 초청해 제47차 NEAD 콜로키움을 20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는 광주 시민과 전라남북도 주민이 중국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중국 교류 촉진을 위해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기구로 한중 예술인, 체육인, 언론인 등의 교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다문화가족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주차이나센터의 경험으로 본 지방외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조경완 센터장은 한중 교류에서 지방외교의 역할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조경완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갈등과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더욱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외교가 어디까지 가능할까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차이나센터를 운영해 온 광주광역시는 중국 각 성 및 시와의 교류협력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혐중과 혐한 정서가 요동치고 있는 요즘 광주광역시는 어떤 입장을 취해왔는지 등도 콜로키움의 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동북아시아 국가와 시민이 모두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동북아 다이멘션의 구축이라는 HK+사업 아젠다 완수를 위해 이번 콜로키움을 마련했다”며 “동북아 다이멘션의 구현체로서 동북아평화공생체를 모색하고 있는 연구소가 동북아시아 지역의 시민 간 연대, 도시 간 연대, 지역 간 연대로 나가기 위해 우리가 처한 현실과 한계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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