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농협광주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본부(본부장 고성신)와 서광주농협(조합장 문병우)은 지난 17일 서광주농협 하나로마트 동림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고성신 본부장과 문병우 조합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트를 찾은 고객 및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을 나눠주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협은 이와 관련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이뤄져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하다고 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금융사기 수법 공유 및 대처 방법, 유관기관 협조 요청 등 금융사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매년 4월과 9월에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병우 조합장은 “금융사기는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20년(1198건, 200억원), 2021년(1699건, 307억원), 2022년(2265건, 283억원)에 달했으며, 올 해도 지난 2월말 기준 163건에 14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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