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소식에서 박춘근 의료원장과 이동근 병원장, 조욱현 수원교구 신부,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성재훈 성빈센트병원 주임교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심·뇌·혈관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13일 윌스기념병원(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은 각 진료파트별로 담당 전문의(뇌혈관질환: 장인석 원장, 심혈관질환: 이승화 원장, 말초혈관질환: 김원종 원장)들이 그동안의 환자 사례와 치료방법, 질환 등을 소개하는 순서를 통해 심·뇌·혈관센터의 의미와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기념사 및 축사, 심뇌혈관센터 소개,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박춘근 의료원장과 이동근 병원장, 조욱현 수원교구 신부,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성재훈 성빈센트병원 주임교수 등 지방자치단체 및 병원,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심·뇌·혈관센터는 심장혈관과 뇌혈관, 대동맥, 팔다리 혈관 등 중재 치료에 적합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뇌 신경외과, 심장내과, 혈관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료진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 관리에 이르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급성 심뇌혈관질환자가 응급상황으로 내원시 바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심·뇌·혈관센터는 3년 정도 전문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0년 완공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거점병원으로 운영을 하다가 오늘에서야 비로소 개소식을 갖게 됐다. 필수 의료를 담당하며 지역거점 종합병원이 되어가는 첫발을 떼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과정이 길었던 만큼 철저한 준비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남부지역 심뇌혈관질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 훌륭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센터의 첨단의료시설 모습.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앞으로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는 경기남부지역 의료기관과 지자체, 여러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해 경기남부지역 어디서든 심뇌혈관질환 환자발생 시 골든 타임 내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개원20주년 미션·미전 선포식에서 ‘최고 수준의 5대 전문진료분야를 갖춘 종합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척추, 관절 분야는 물론 심뇌혈관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심뇌혈관질환 연구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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