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로 전환됐고 여신은 전월수준의 증가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강성윤)가 발표한 ‘2013년 4월중 부산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2013년 4월중 부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7180억 원에서 -1076억 원의 감소로 전환됐다.
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 증가폭이 감소한 데다 전월말 휴일에 따른 법인세 이연납부 및 부가세 납부 등으로 저축성예금도 크게 줄어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497억 원 → -3757억 원).
비은행 수신은 저축은행의 감소, 신탁회사 및 자산운용사 수신의 증가폭 축소 등으로 증가규모가 감소(+4683억 원 → +2680억 원)했다.
한편 2013년 4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은행 및 비은행이 증가세를 지속해 전월 +6966억 원에서 4월 6503억 원으로 증가규모를 유지했다.
은행 여신은 중소기업 대출 등 기업대출 증가규모가 다소 감소했으나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5472억 원 → +5093억 원)했다.
비은행 여신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전월에 이어 증가(+1494억 원→+1409억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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