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12일 마곡동 통합 신청사 부지 내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 ▲개회선언 ▲내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기념사 ▲안전·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우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취임 후 물가 인상으로 인해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증가돼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착공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며 “통합 신청사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문화 쉼터, 열린 광장, 키즈카페 등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처럼 현장을 누비며, 하루를 1년같이 밤낮으로 열심히 뛴 결과 지난 27년 숙원사업 ‘방화동 건폐장과 5호선 차량기지 이전 협약’을 이끌어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강서 르네상스의 시작 강서구 통합 신청사는 강서인의 긍지와 강서구의 가치를 더욱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데 첫발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통합신청사는 마곡동 일대 2만 244㎡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의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완공되면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원스톱 행정 중심지로 마곡 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과 함께 강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 서울의 대표 문화도시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