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말부터 울릉도 지적재조사를 하며 지역주민과 얘기를 하고있다. (사진 =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말부터 울릉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에 완료를 목표로 하는 국책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도 지적재조사를 시작 했지만 울릉군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3월에도 눈이 잘 녹지 않고, 지형은 고저가 심한 경사지로 측량에 어려움과 민간대행자 미선정으로 사업추진이 더디게 진행됐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LX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울릉군에 지난달부터 드론 영상 촬영, 이번달에는 일필지측량을 지원해 측량을 실시 하고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측량현장에서 지역주민을 만나 지적재조사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알리고 있다.

LX공사에 따르면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에 민간업체 131개(202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력 규모로는 사업을 시작한 2012년 이래 최대 규모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3개(29팀, 166명)의 민간대행자와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수행하면서, 민간시장 안착을 위한 기술교육 및 소프트웨어 무상배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화 LX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도서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게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서 책무이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smc779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