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사진=순천시]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박람회 기간 동안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1일 개막 후 일주일 만에 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는 박람회 기간 중 상시 점검을 실시해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문제에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접객대에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이며,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자제 등 숙박업소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노관규 시장 이름으로 숙박업소에 서한문을 발송해 숙박요금 안정화 및 친절·위생 서비스 제공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도·단속에 따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며 “숙박업 영업주분들의 자정 노력 없이는 바가지요금 근절이 쉽지 않다.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스스로 자정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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