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이 주요 관광지 도로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속초해변 해안도로개설공사’와 ‘설악교 재가설공사’ 도로 정비에 속도를 낸다.

앞서 시는 속초해변과 연계한 해안도로개설공사를 2021년 11월 착공 2023년 11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시민·관광객 편의를 위해 올여름 피서철 이전인 6월 말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600m 도로를 폭 10m에서 폭 15m로 확장해 관광객 교통소통 및 안전한 보행과 쾌적한 해안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악동 주 통행로인 설악교는 그동안 정밀안전진단 결과 차량통행이 어려운 D~E등급을 받아 통행이 중단된 이후 2022년 6월에 총사업비 63억원 예산으로 착공해 2023년 11월 초 준공 계획이었으나 절대공기 단축을 통해 올 가을 단풍철 이전인 9월 말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설악교 공사가 완료되면 지난 2021년 5월 17일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돼 교통통제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불편함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작년 연간 관광객수가 2000만명에 육박해 시 승격 이래 최대 관광객수를 기록한 만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속초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변과 설악동의 도로 정비를 조기에 완료하고 그 외의 주요 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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