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손잡고 관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원광대 익산학연구소와 국제교류실이 익산문화관광재단 및 익산시 후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K-관광’의 포문을 연 가운데 미륵사지박물관과 보석박물관(다이노키즈월드) 일대에서 펼쳐졌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문화체험은 베트남 달랏대학과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 일본 중부대학, 대만 중국문화대학 등에서 원광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유학생 60명이 함께했으며, 익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몸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익산을 거쳐 가는 모든 유학생이 각 나라 대표 문화 통신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은 “유학생들이야말로 K-관광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는 역군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 경험의 폭을 넓게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반드시 익산을 방문해야 할 의향과 목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지역 내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원광대 신입생 대상 지역 투어 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향후 이를 공식화해 매 학기 또는 매년 정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주요 지역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 특히 지역 문화를 경험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교와 재단의 네트워크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