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방문단이 강릉시를 방문한 가운데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양 시 관계자들이 강릉시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19년간 강릉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자매도시 서울 강서구 방문단이 7일 강릉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교류가 다시 활성화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행정지원국장, 행정지원과장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강서구 방문단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릉시를 방문해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양 시는 우호교류 간담회를 통해 자매도시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강서구 공무원들과 우수시책 견학을 진행하며 각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서구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강릉 옥계면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2.5톤 2대 규모의 구호 물품과 1123만원의 공무원 성금 모금을 지정 기탁하는 등 우리 시의 재난 발생때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김홍규 시장은 지난 1월 국내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서울 강서구를 포함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난 몇 년 간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자매도시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대면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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