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광양농협 직원, 부녀회회원 영농폐기물 수거후 기념찰영)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 부녀회(회장 정은자)는 영농철 후 농촌지역의 논두렁과 밭, 개울가에 방치돼 있는 영농폐기물(폐농약, 플라스틱 병, 농약봉지)을 수거해 마을 공동 집하장에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 4일~6일까지 모두 수거해 한국환경공단 순천수거사무소에 배출했다.

동광양농협 직원, 부녀회별 회원 50여 명이 수거한 농약빈병은 654kg이며, 농약봉지는 64kg이다.

정은자 회장은 “부녀회에서 주관해 매년 농약빈병과 폐농약봉지를 수거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농촌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도 우리 농업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명심하고 이번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줄임으로 농업분야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동광양농협 직원, 부녀회원 영농폐기물 수거)

이돈성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량이 전년보다 늘었다”며 “농약빈병 수거활동에 동참해 준 부녀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봄비가 내리는 중에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부녀회장님 덕분에 우리 후손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땅을 물려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농협 여성조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 미세먼지 줄임 캠페인, 농약빈병수거 등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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