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실 포토존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 =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기존의 낡은 혼인신고 포토존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포토부스’로 전면 재정비하고 ‘키오스크 형 통합 민원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종합민원실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이고자 체험형 포토 부스와 통합민원 순번 대기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욕구와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민원실 한편에 신혼부부만 이용하던 오래된 혼인신고 포토존은 구민 누구나 잡지 표지 모델이 될 수 있는 ‘체험형 포토부스’로 재탄생했다.

밝고 화사한 색감의 박스형 부스에는 양천구에서 혼인, 출생 등 ‘다시(Re:) 의미 있는 시작’을 맞이한 구민을 응원하는 문구와 촬영용 조명을 설치해 기존 관공서 포토존과 차별화를 꾀했다.

구는 포토부스 이용객이 다양한 사진 연출을 할 수 있도록 꽃, 삼각대, 테마형 문구(토퍼) 등 촬영 소품을 비치할 예정이며 향후 포토부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가족관계, 주민등록, 여권 접수 등 3대로 분산돼 있던 기존 순번 발행기를 통합해 하나의 키오스크에서 업무별 번호표를 발급하는 ‘통합민원순번대기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양천구 종합민원실 포토존 정비 전(좌)과 종합민원실 포토존 정비 후(우) (사진 = 양천구)

한편 천장의 대형모니터에는 창구별 대기인 수가 표시되고, 순서에 따라 음성과 함께 호출 번호가 안내돼 신속,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구청 홈페이지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민원실 대기 현황 정보는 온라인, 모바일로 민원실 혼잡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대기시간 감소,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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