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6일 구미시 반려동물 입양센터(이하 센터)에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언태 구미시 선산출장소장, 시·도의원, 경북도 동물방역과, 후원기업·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반려동물 구조협회(대표 최승훈) 주관으로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기존 해평면에 위치한 동물보호센터의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반려동물의 입양을 더욱 활성코자 도심지역(진미동)에 설치하게 됐다.
또한, 공모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과 자격을 갖춘 사단법인 반려동물 구조협회를 선정·운영케 해 동물의 관리, 미용, 입양 홍보 등 입양 전·후의 전문성을 높여, 반려동물 입양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날 개소식은 센터 소개,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가운데 첫 고양이 입양식도 같이 진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울러 지역주민 및 반려인들에게 센터의 개소를 알리고 반려동물 입양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승훈 사단법인 반려동물 구조협회장은 “드디어 구미시에도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생기게 되어 매우 기쁘며, 주인 잃은 개와 고양이들이 보금자리를 찾고, 새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언태 선산출장소장은 “반려동물 입양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옥성면에 진행 중인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구미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매달 둘·넷째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양은 온라인으로 사전 입양 예정자 교육 수료 후 센터에서 입양자에 대한 상담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또한, 입양하려는 반려동물의 등록비용 등의 일부는 시에서 지원을 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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