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어려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완주군 향우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 회장이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희태군수와 완주애향본부 정완철 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경회 회장은 완주군 봉동읍 출신으로 지난 2021년에 16대 재경완주군민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군민회 활성화와 고향 발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김 회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과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고향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더욱 확산될 될 수 있도록 재경완주군민 회원들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완주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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