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가 지역사회 안전한 의약품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약물 오·남용 취약계층인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약! 바로 알고 사용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약물은 올바르게 사용될 때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을 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한다. 특히 노인들은 대부분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게 되며 상호 작용할 수 있으므로 약물의 종류와 복용 방법, 복용 시간 등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약사회와 연계해 역량 있고 전문지식이 풍부한 약사를 강사로 초빙해 5일 봉강면을 시작으로 3주간 5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약물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방법 ▲올바른 의약품 보관, 폐기 방법 ▲내가 먹는 약 점검하기 등으로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의약품 사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양이 많은 노인들에게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중복 복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약물 오남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