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민체전) 손님맞이를 위해 5월 13일까지 지역 내 숙박·음식업소 37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성남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월 11~13일)’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월 27~30일)’의 호황을 노린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구 담당 공무원과 식품·공중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15개반 31명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101곳 숙박업소(수정·8, 중원·60 분당·33)의 요금표 게시와 요금 준수 여부, 객실 청결 상태를 살핀다.
숙박업소를 이용하려는 선수단 등에 객실 요금표보다 높은 금액의 숙박 요금을 적용해 예약 접수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적발되면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이후 2차 점검을 벌여 시정사항 미조치 땐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한다.
음식업소는 영업장 면적 100㎡ 이상인 276곳(수정·55, 중원·120, 분당·101)의 일반음식점이 점검 대상이다.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 위생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도민체전 손님맞이 친절서비스와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도민체전을 성남에서 개최한다”면서 “숙박·음식업소 영업주들에게 협조를 당부해 대회 기간 성남을 찾는 이들에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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