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의회(의장 윤영규)는 지난 4일 스마트팜(ICT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농장)에 관한 우수의제 발굴을 위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곡성 농업 발전에 대한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곡성군의회 의원 및 직원들과 곡성군청 스마트팜 담당부서 직원, 옥과농협 직원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해 곡성형 스마트팜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만18세 이상부터 만39세 이하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20개월 동안 이론부터 실전까지 원스톱 교육이 이뤄지고 창업을 위한 자본금 마련까지 자립을 위한 모든 것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스마트팜 관계자는 우수한 졸업생에 한해 스마트팜 농장을 3년간 임대해 주고, 스마트팜 농장 운영경험과 더불어 농장에서 발생하는 임대 소득(연 1억원)을 가지고 창업 자본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교육생들 또한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현장 실습을 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은 대출과 수익 등 제반사항을 꼼꼼히 분석해 본 결과 임대형 농장에서 발생하는 자립자금으로 스마트팜을 창업해 미래를 설계할 충분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목돈을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팜을 실제로 창업하고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은 시설을 둘러본 뒤“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에 스마트팜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략 사업이다. 지난 259회 곡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제정한 곡성군 스마트 농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판으로 곡성군이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연구해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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