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동부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상반기 착공과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5일 정례브리핑에서 동부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상반기 착공과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부순환도로 미개 통구간은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로 총 구간 3.74㎞ 중 번재 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 구간이다.

원강수 시장은 “2025년 상반기까지 9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부순환도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 이미 미개통 구간의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고 현재 시공사를 선정 중으로 상반기 안에 착공하도록 하겠다”며 “해당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와 물품구매 확대를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동부순환도로 위치도. (사진 = 원주시)

또한 그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며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은 흥업면 사제리에서 지정면 월송리 간 5.23㎞로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제외됐으나 내부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 사업으로 ‘제6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 17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으며 미래 가능성, 지역 균형개발의 필요성, 재정의 적정성, 정책의 당위성 등 다양한 논리를 개발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해 도심을 신속하게 관통하는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신설, 각종 버스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혁신도시를 출발해 원주역, 원주종합버스터미널,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노선 신설이 있다.

또한 신설노선은 준공영제와 유사한 방식의 ‘한정면허방식’으로 추진되며 운송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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