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대하엔지니어링에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50만장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병룡 대하엔지니어링 이사, 박화진 대하엔지니어링 대표,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김경호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4일 오전 10시30분에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화)를 찾은 박하진 대하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원시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마스크 50만장을 기부했다.

박화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마스크를 생산해서 판매한 것 보다는 기부가 먼저였던 것 같다”면서 “나눌 수 있는 즐거움 또한 제게는 큰 행복으로 돌아왔고 이번에 기부한 마스크가 25곳의 필요한 단체에 전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한번 감사하고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마스크가 필요한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잘 배분 하겠다”면서 “우천 관계로 7일에 25개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착한기업 대하엔지니어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는 “마스트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고 4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 센터는 기부문화 활성화에 집중해왔고 누구나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시민의식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지역내 기업과 연계해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과 시민이 서로 도우며 사는 세상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대하엔지니어링은 이날 오후 3시30분에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진수)를 찾아 마스크 51만2000장을 기부했다.

4일 오후 대하엔지니어링에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51만2000장을 기부했다. (사진 = 김종식 기자)

윤효석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대하엔지니어링에서 벌써 여러번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잘 배분해 지역 단체에 나눠 줬는데 이번에도 많은 양의 마스크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무료급식소와 국민임대주택 거주자, 노인정, 아동보호센터, 요양원 등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단체에 잘 전달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시에는 2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공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봉사활동을 우리센터는 적극 지원을 통해 서로 돕고 사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또한 화성시 28개 읍면동에 자원봉사 지원단과 마을봉사단 90여개를 구축해 활동 중이며 기업사회공헌협의회를 통해 60여개의 기업과 지역연계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병룡 대하엔지니어링 이사는 “우리 기업의 기부는 3년 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가 모자라던 시기에 어려운 단체에 기부를 하려 외부에서 구매하려 했을 때 구매가 어려워 아예 기계와 원단을 가져다 생산하면서 마스크 기부가 시작됐다”면서 “어느 단체에 갔을 때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서 다시 쓴다는 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꼭 필요한곳에 마스크가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나누는 기쁨도 크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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