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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안성시)은 4일 ‘민생 최우선’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 선언문을 통해 “당리당략에 입각한 부당한 정치공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벗어나는 주장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과 함께 야당의 입법 폭주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불의와 불공정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회를 바로 세우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제가 35년 정치 인생에서 입은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부족하지만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선봉에 서고자 한다.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모든 의원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뜻을 모으겠다”면서 “부족할지 모르나 115명 의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낸다면 입법 전쟁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구체적 실천 계획으로는 각 분야별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서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는 감독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또 2030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MZ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으며 포퓰리즘에 입각한 퍼주기 방식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강하고 신뢰 넘치는 당정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심과 당심을 대변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소통을 위한 원내- 정부 간 정례 워크숍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과잉 입법, 방탄 국회의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의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입법 전쟁 승리를 위해 당의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별 당 전문위원-보좌진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세미나를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학용 의원은 “1년 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의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강한 여당의 이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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