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21년 득량면 월평마을에서 보성 600 사업을 추진했다.[사진=보성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4일부터 2023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이하 보성600) 사업을 시작했다.

보성 600 사업이란 보성군 전체 600여 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보성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보성 600 사업에는 지난 3년간 409개 마을, 763개 사업이 진행되었고, 올해는 231개 마을이 참여한다.

올해 보성 600 사업은 지난 3년과 달리 기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된다. 고사 혹은 파손된 기존 사업장을 보식·보수하고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유지관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보성군 전 지역에 보성 600 사업을 참여하고 확장하는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사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장을 잘 가꾸고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 600 사업은 주민의 군정 참여를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보성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자치이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보성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 600 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산업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녹색환경 대상,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보성 600 사업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라는 사업으로 전남 22개 시군 3000여 개 마을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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