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가 성장함에 따라 보호판이 위로 솟은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가로수의 성장을 방해하고 보행자 사고 위험을 주는 가로수 보호판과 구형 보호판을 오는 5월 19일까지 철거한다.

가로수 보호판 3만3000여 개 가운데 가로수 밑동 둘레가 커져 보호판이 안 맞는 가로수 보호판과 통일되지 않아 주변 경관을 해치는 구형 보호판이 대상이다.

밑동 둘레가 커져 보호판이 안 맞으면 가로수 성장을 막고 보호판이 위로 솟아 보행자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 시는 2028년까지 보호판이 철거된 가로수에 순차적으로 직사각형 등 확장형 보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로수 생육을 방해하고 보행자 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화된 가로수 보호판 철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