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학교는 3일부터 포항시민들이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환경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환경학교(교장 박해자)는 3일부터 포항시민들이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환경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치원생, 초·중·고생, 일반시민, 단체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구 살리기 교육’ 을 실시하며, 세계 시민성 및 지속가능발전 영역의 교육을 아우르는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기, 환경,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소비, 생태계, 세계시민 교육으로 구성된 6가지 주제로 14개의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지구 살리기 교육’ , 자유학기제 중학생 대상 ‘환경 원정대’ 프로젝트 수업, 여행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 체험 ‘불편한 여행’ 등 특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포항환경학교는 시민들에게 전문화된 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8월에는 도내 동남권 환경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포항환경학교를 경북 최초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환경교육센터는 경산시, 영덕·울진·울릉군과 환경교육 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맺어 협약 시·군 시민들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할 예정이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환경학교가 기후변화교육센터에 이어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역할이 확대된 만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력 넘치는 환경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자 포항환경학교 교장은 “환경학교가 시민 리더 역할을 해 세계로 도약하는 탄소중립 포항 조성에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