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이 지역케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31일 동탄출장소에서 ‘자살고위험군 2차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자살예방 상담 핫라인’을 도입한 시가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사례 중 복합 문제를 가진 사례자를 주제로 유관기관과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서부보건소, 동탄8동, 동탄어울림사회복지관, 화성시가족센터, 화성시자살예방센터 등 5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사례자의 상황에 맞춰 심리적지지와 자녀 양육에 필요한 자원 및 재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호 결재로 자살예방핫라인을 개설할 만큼 자살 없는 생명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금일 발생한 기안동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향후 자살예방핫라인 홍보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또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가 있을 경우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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