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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기도 파주시와 최성, 이재준 전 고양시장으로 인해 더 심화된 고양시의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할 고양시의 대책 중 하나를 내 놓았다.

이 시장은 31일 탄현 2동 행정복지센터 ‘주민과의 대화’에서 “1기 신도시 조성 당시 계획된 광역교통으로는 지금의 인구를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고양-양재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 적격심사에 통과됐지만 현재까지 검토된 노선은 양재부터 현천JC까지다”며 “이 노선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까지 연장될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반드시 자유로에 지하도로가 뚫리게 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이 원활해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바로 교통이고, 공약(70개) 중 교통 관련 공약이 38%(17개)나 될 정도이지만 광역교통 결정권은 중앙부처가 모두 갖고 있어 참 어렵고도 험난한 길이다”고 토로했다.

현재 고양시는 현재 신분당선과 9호선 연장, 3호선·경의중앙선 급행·증차를 비롯해 GTX-A노선과 대곡소사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 시장은 고양시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꼭 확충돼야 하는 확실한 논리를 만들고, 시민·전문가·학회 등과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 정치권과의 협상도 확대해 고양시에 부족한 교통망을 최대한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 시 문화체육시설 설치와 경의로 한빛지하차도~앵골과선교 부근 도로정비, 신분당선 연장 요구 등에 대한 검토사항을 전달하고 장애인 택시 운행 개선과 주민지원시설 확충 등 새로운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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