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주갑 완주군의원이 제275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30일 제275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갑 의원은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화두가 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완주군의 노력을 촉구한다”며 5분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청년층의 삶의 질과 일자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사무 자동화 등 본질적 문제들로 인해, 국가적·지역적으로 일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필연”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도농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며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분양의 호조, 국가산업단지 유치, 주거지구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기간 내 복잡·다양한 요소들이 지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일자리 정책이 세심하게 수립되지 않는다면 취업자 수는 늘지만, 고용여건은 열악해져 근로자들의 신음이 근로현장에서 텨져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면서 단기간 근로, 부정기 근로, 교대근로 등 다양한 취업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어, 일자리 정책에 내실을 기하지 않으면 질 낮은 일자리 위주의 고용으로 이어져 지역의 병폐를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주갑 의원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라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은 7380명, 고용유발 효과는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장밋빛 보도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며 “1만개 일자리 프로젝토와 같은 정책과 홍보도 좋지만, 청년과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내실을 기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잠잠히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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