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취약지역 중 운영희망지역의 경로당 20곳을 선정해 주 1~2회(총 30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운영한다.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치매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취약지역 중 운영희망지역의 경로당 20곳을 선정해 주 1~2회(총 30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를 운영한다.

운영은 음악활동, 신체놀이, 현실인식훈련 등의 인지자극 및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외부강사를 대상으로 운영자 역량강화교육과 사업 사전·사후평가 성과분석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진행 속도를 지연시키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건강한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 서비스 기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행복도우미와 연계해 경로당 43개소, 531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일상 회복과 함께 우울감도 해소하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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