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8일 평택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진화대원) 1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진화대원의 임무는 산림 인접지 불법소각 감시 및 산불 발생 시 현장출동·진화, 산불 예방을 위한 관내 산불 취약지 순찰 활동, 인화물질 사전 제거 및 공동 소각작업 참여 등의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 12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에 출동한 진화대원이 심정지로 숨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더 이상의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더불어 구급대원의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시범 보였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거점병원의 전문 지도의사로부터 의료지도를 받는 ‘응급 이송,방문간호 원격의료 서비스’이다.
산불이 잦은 봄철 기간 동안 진화대원의 심정지 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추가로 심폐소생술과 AED 실습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소방대원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 시 즉시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는 데 노력하고 고생하는 진화대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길 바란다. 또 산불 예방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실천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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