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업무 추진을 위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 경산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28일 '경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업무 추진을 위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업법'제2조 제4호의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 등에게 상시로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5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를 우선 등록‧관리한다.

또한,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를 위한 현장 순회 방문 지도와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한 급식소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경산시의 5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는 74개소로 지역 내 전체 노인‧장애인복지시설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 불균형 개선과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4년에 설치된 경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소 218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가 취약했던 사회복지시설 급식 이용자의 영양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급식 제공과 안전한 급식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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