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예산 심사의 전문성 확보와 예산절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를 새롭게 출범한다.
김태우 구청장의 특별지시로 추진된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는 토목, 건축, 조경, 전기, 통신 등 7개 기술 분야 사업을 면밀하게 검증,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 전에 발주부서가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감사부서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 예산 집행의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려는 노력은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과제다”며 “올해 새로 출범된 예산절감원가분석자문회의 운영을 통해 예산낭비 누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회의는 분야별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29명으로 구성했고 이와 관련해 28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자문회의 신규 위원 29명을 위촉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구는 지난해 공사 304건, 용역 234건, 물품 252건 등 총 790건 731억여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총 17억 6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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