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광양시청 도로명주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물 낙하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5608개, 건물번호판 2만 3707개, 기초번호판 1098개, 주소정보안내판 8개 등 총 3만 496개이다.

시는 각 시설물에 대한 훼손 유무와 시인성 확보 여부, 설치 상태 등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훼손되고 잘못 표기된 시설물을 10월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주소정보관리시스템인 스마트 KAIS 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으로 시설물의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종태 민원지적과장은 “주소정보시설의 조사·정비로 시민의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물번호판은 각 세대에 부착돼 있어 현장조사 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주소정보시설 일제 조사 후 훼손 또는 망실된 도로명판 67개소, 기초번호판 31개소, 건물번호판 642개소, 주소정보안내판 8개소 등을 정비하며 안전성 확보에 힘썼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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