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복구 완료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다향기로’에 대한 시설물 개선작업을 마무리 하고 전 구간을 개방했다.

지난 2018년 개방된 바다향기로는 바다와 인접한 시설물 특성상 염분으로 인해 난간 브래켓이 부식돼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으며 일부 구간은 비가 올 경우 진흙으로 인해 보행불편이 있어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올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외옹치해변 방면 400m가량을 폐쇄한 후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산책로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전 구간을 개방했다.

공사기간 중 방문객들은 바다향기로 전 구간을 구경하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으나 봄 여행철을 맞이해 재개방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의 절경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병선 시장은 “바다향기로는 외옹치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다와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히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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