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을 제공하고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위생용품 등 지원, 인터넷 포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특히 입식 탁자 및 환경개선 등 일반음식점 지원사업 시 우선 선발의 혜택이 있다.
사업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영업자는 오는 4월 7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양시 보건소 식품위생과에 방문하거나 등기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전문 컨설팅업체가 방문해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방법 안내·구비서류 검토 등의 위생등급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른 부적합 항목의 개선 방안 등을 제공한다.
컨설팅 후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64개 항목 평가를 거쳐 평가 결과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최근 음식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면서 위생등급제가 주목받고 있다”며 “맞춤형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통해 많은 업소가 등급 지정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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