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3년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도와 시․군이 교육․훈련,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자율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에 최적화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에 16개 시·군에서 25개 사업을 신청해 12개 시·군에서 1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4060 신중년 경력분석 job 매칭 사업과 ▲광양시 일자리트윈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 500만 원을 확보해 시비 2억 4500만 원을 포함한 3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광양상공회의소에서 수행하는 ‘4060 신중년 경력분석 job 매칭’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계속 추진된 취업연계 사업이다. 4060 신중년 재취업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력분석을 통한 재취업 지원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신중년 구직자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상담 200명, 구인기업 발굴 70개, 취업 80명을 목표로 한다.
광양만권HRD센터에서 수행하는 ‘광양시 일자리트윈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실제 현장과 가상 현장 직무체험을 통해 제철, 이차전지 공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이 만드는 시행착오의 가상 직장 ‘신의 직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 60명, 취업 42명을 목표로 한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정부 일자리 사업과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한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우리 시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교부받게 됐다”며 “신중년과 청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복지로 일컫는 더 나은 일자리,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8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해 513명의 취업 성과를 거둔 바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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