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그동안 운영하던 목동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31일까지만 운영하고, 오는 4월 1일부터는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재 유행에 대비해 지난해 7월 29일부터 목동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정착, 해외입국자 검사 의무 중단 등 PCR 검사 수요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이달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키로 했다. 실제로 목동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첫 달 하루 평균 검사량은 200여 건에 육박했으나 최근 1달간은 30여 건으로 85% 이상 감소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주말 포함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
한편 양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대상은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자,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관련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해당자이며 증빙자료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 동네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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