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3일 ‘곡성군 건강증진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곡성군 건강증진센터는 인구의 고령화와 농촌 지역 특성에 따른 건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따라 건강 증진 기능에 특화된 다양한 통합 건강증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기존의 농업인재활센터 기능을 강화하며 1층은 농업인재활센터, 2층은 순환운동실, 프로그램실, 모바일 헬스케어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실로 조성됐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관리와 지원을 위해 보건의료원 내원으로 등록, 상담, 교육, 맞춤형 신체활동 및 개인별 건강상담, 재활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와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지역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주민 요구도를 반영해 건강증진센터 업무 필요도를 선정했다.
군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자조모임을 비롯해 △임산부건강교실 △성인 대상 모바일 헬스케어 및 6인 1그룹 근력증진을 위한 순환운동 △노인 대상 농업인재활센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또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상시로 배치돼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도울 방침이다.
전문가들이 개인·집단별 맞춤형 건강관리와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및 건강식생활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생활요가, 밸런스 워킹, 건강보험공단 연계 백세운동교실 등 군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장년층 건강관리 서비스가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3일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니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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