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제 편의점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되면서 부산시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주택 인근 편의점에서 지방세 고지서 바코드 판독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에서 연중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근 편의점에서 고지서의 바코드를 판독시키고 자신의 지방세 부과액을 확인한 뒤 신용카드로 바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현금 납부는 불가능하고 삼성 현대 롯데 부산BC 4종류의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시는 향후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납부 서비스와 함께 시 금고 은행인 부산은행과 협의해 계좌이체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오태우 부산시 세정담당관실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바쁜 직장인이나 인터넷 활용이 미흡하거나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납부편의뿐만 아니라 모든 납세자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수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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