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내항 백년광장 일원 푸드 트레일러 야시장 ‘군산밤 푸드존’이 다음 달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밤 푸드존’이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2주간 은파호수공원 제1주차장 수변무대에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내항 일원으로 이동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시간대(오후 5시~10시)에 운영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8년 5월 내항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푸드트레일러를 설치한 후 청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운영해 왔다.
‘군산밤 푸드존’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에 난항을 겪다가 잇따른 운영자 모집 실패로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2년 9월 월명동 일원의 청년 사업가들로 구성된 유레카군산협동조합과 ‘야간에도 활기찬 시간여행마을을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군산밤 푸드존 운영에 대해 많은 소통을 추진한 결과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추진된 축제장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는 그간 사업 노하우 및 지난해 푸드존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푸드트레일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담아 요즘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시는 그간 코로나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청년 사업자들과 군산밤 푸드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한 운영 부진, 운영자 모집 난항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군산밤 푸드존 활성화의 초석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군산밤 푸드존 운영을 계기로 내항이 군산의 야간관광을 선도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는 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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