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21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챌린지에 참여하며 광명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합니다”라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광명시민은 거부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추진하면서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광명시 한복판에 8만5000평의 차량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광명시민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구로구의 소음, 분진에 대한 민원 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근본적인 대책도 없으며 특히 수도권 인근 시민 86만명이 이용하는 정수장이 오염될 수도 있기에 시민들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한편 광명시민과 광명시, 정치권에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앞 궐기대회, 3월 7일 국회에서 광명시민, 광명시, 정치권 공동기자회견, 3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도의원들과 공동기자회견, 3월 17일 광명시민 총궐기대회를 비롯해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 국토부 그리고 기재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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