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준수) 3학년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23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1차 기초교육과정, 팀프로젝트교육과 2차 응용교육과정, 야외지질답사 교육을 이수하고 단계별 지필시험을 통해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포항영신고는 4명의 학생이 선발시험에 응시해 지난 2월 말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3차 지필시험에서 최종 3명(3학년 권다훈, 배준용, 서인오)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023년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은 학생은 전국 13명이며, 중등부 1명, 일반고 4명, 과학고 8명이 선발됐다.
특히 일반고 선발인원 4명 중 포항영신고 학생이 3명이나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23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IESO 국제대회를 대비해 기초, 사사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포항영신고등학교는 지난 2021년 경북형지능형과학실 구축 운영, 2022년 SW-AI교육 채움교실 구축 운영, 지능형 수변화(수학)교실 구축 운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구과학 교과동아리(지도교사 신동훈) ‘태풍의 눈’ 활동으로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와 연계한 기초 및 응용교육을 대비해 교과이론, 팀프로젝트, 심화과제연구 과정을 학생과 교사가 협업한 결과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영신고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높은 수준의 지구과학 교과 수업지도 노하우 실행이 심도 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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