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유·도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 이용객 증가에 따른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다중이용선박 운항량 증가 및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다중 이용 선박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3년간 봄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은 약 27만 명으로 겨울철 대비 약 6만 명이 증가하였고 이 기간에 낚시어선 사고 건수는 24건으로 전체사고(102건)에 약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봄철 이용객 추이 및 안전 저해 요인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유·도선과 선착장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4월 한 달간 낚시어선 주요 5대 위반행위(과승, 음주 운항, 영업 구역 위반, 위치발신 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도 펼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바다 여가 활동을 위해 해양 안전 문화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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